[보도자료] 여성도 걸리기 쉬운 치질, 참지 말고 조기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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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22회 작성일 22-08-05 14:10[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치핵, 치열, 치루 등 세 가지 형태의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치질은 항문 괄약근 주변으로 혹이 생겨, 변을 볼 때 혹이 내려오는 증상이다. 특히, 치질은 여름철에 잘 생기는데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변비가 생기기 쉽고 찬 음식을 잘못 먹어 설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치질로 치료받은 국내 연간 진료자 수는 60만명이 넘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치질 환자 수는 남성 약 33만명, 여성 30만명으로 성별 간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주변의 시선과 치료 과정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병원을 차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더운 여름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변비로 이어져 치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식사량을 줄이는 등 극단적인 식단 조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면 장의 연동 운동이 늘어져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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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태윤 원장 (사진=미사위대항의원 제공) |
치질 증상으로는 항문 밖으로 배변이 밀려 나가거나 항문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배변을 참기 어렵거나 배변이 묽어지고, 배변 횟수가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질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사위대항의원 백태윤 원장은 “치질은 진행 정도에 따라 총 4기로 구분되는데, 1기와 2기는 가벼운 치질로 비수술 치료만으로 상태가 호전된다. 반면, 3기와 4기로 진행될 때까지 치료받지 않는다면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치질은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조기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